진주시, 문화재청 '문화재 야행 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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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지난 15일 문화재청의 2022년도 문화재 활용 야행 사업 공모에 '진주 쇄미록, 진주성 민초 이야기'를 주제로 선정돼 국‧도비 1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문화재 야행 사업은 국가사적 제118호인 진주성을 중심으로 진주검무 등 7개 무형문화재와 진주성 내의 김시민장군 전공비 등 유형문화재 13개를 이용하는 야간 개방형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총 사업비 2억 5천만 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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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지난 15일 문화재청의 2022년도 문화재 활용 야행 사업 공모에 '진주 쇄미록, 진주성 민초 이야기'를 주제로 선정돼 국‧도비 1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문화재 야행 사업은 국가사적 제118호인 진주성을 중심으로 진주검무 등 7개 무형문화재와 진주성 내의 김시민장군 전공비 등 유형문화재 13개를 이용하는 야간 개방형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총 사업비 2억 5천만 원이 소요된다.
야행의 테마는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 등의 '8야'다. 진주성 내 경관 조명 설치, 영상 상영과 전시, 무형문화재 공연과 강연, 산홍이의 진주밥상, 성문 밖 저잣거리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행 공모 사업을 통해 문화재 본래의 기능을 되살리는 동시에 현대적 기능을 추가하여 문화예술인과 상인, 지역민 모두의 참여로 문화유산 산업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쇄미록은 임진왜란을 겪은 오희문이 9년 3개월 동안 작성한 일기.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떠돌아 다니며 쓴 기록'이라는 뜻으로, 징비록 등 다른 사료에 비하면 백성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진주 문화재 야행의 테마로 활용하기 위해 열쇳말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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