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21-22시즌 PGA투어 개막전서 공동 11위

오해원 기자 2021. 9.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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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가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77타 공동 11위로 마쳤다.

강성훈은 이븐파를 치고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47위로 2021∼2022시즌 PGA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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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AP뉴시스

김시우(26)가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77타 공동 11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공동 선두 매버릭 맥닐리와 짐 크나우스(이상 미국)에 4타 뒤진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버디 5개를 잡는 동안 보기 3개를 범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28.57%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결국 두 계단 순위가 하락해 2020∼2021시즌 PGA투어 신인상 수상자 윌 잴러토리스(미국) 등과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전반 9홀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과 13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흔들렸지만 16번 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잡고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21∼2022시즌 PGA투어 개막전 우승의 영광은 맥스 호마(미국)가 차지했다. 호마는 PGA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고, 상금 126만 달러(약 14억8500만 원)도 손에 넣었다.

호마는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가져갔다. 맥닐리를 1타 차로 제쳤다.

호마는 맥닐리와 나란히 전반에만 3타씩 줄이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호마가 12번 홀(파4)에서 이글로 1타 차까지 추격했고, 13번 홀(파4)에서는 6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해 공동 선두가 됐다. 호마는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맥닐리가 16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를 되찾았지만 호마가 17번 홀(파5)에서 약 5.5m 버디 퍼트를 성공해 다시 앞섰다. 승부는 맥닐리의 17번 홀에서 갈렸다. 마음이 다급해진 탓에 티샷과 두 번째 샷에서 연이어 실수가 나왔고, 결국 더블보기로 홀 아웃해 3타 차로 벌어졌다. 맥닐리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로 2타를 만회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 단독 3위에 올랐고, 최종라운드에만 7타를 줄인 마크 리슈먼(호주)가 테일러 구치(미국)와 공동 4위(15언더파 273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패트릭 로저스(미국) 등과 공동 6위(13언더파 275타)를 형성했다.

강성훈은 이븐파를 치고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47위로 2021∼2022시즌 PGA투어를 시작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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