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8이닝 10K 괴물투..103년 만의 대기록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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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투타 겸업으로 경이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삼진 10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오타니는 오늘(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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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투타 겸업으로 경이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삼진 10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오타니는 오늘(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오타니는 투구 수 108개를 기록하며 혼신의 역투를 펼쳤으나 승리투수의 기쁨을 누리진 못했습니다.
2대 0으로 끌려가던 9회 초 마운드를 내려간 오타니는 팀이 9회 말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한 데 만족했습니다.
시즌 9승(2패)째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단일 시즌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 동시 달성의 대기록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평균자책점은 3.36에서 3.28로 내려갔습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는 타율 0.257, 44홈런, 94타점, 2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52를 거뒀습니다.
3회 초 얀 고메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오타니는 4회 초에는 맷 채프먼에게 또다시 솔로 홈런을 내줬습니다.
5회초부터는 실점 없이 이닝 수를 늘렸습니다.
최고 구속 99마일(약 159㎞)의 강속구와 평균 89.2마일(약 144㎞)의 스플리터를 주 무기 삼아 8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습니다.
오타니는 남은 시즌 적어도 한 차례 이상 선발 등판에 나설 계획입니다.
두 자릿수 승리를 채운다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오타니가 몫이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2번 지명타자로도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습니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웃은 쪽은 오클랜드였습니다.
10회 초 제드 라우리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가르고 3대 2로 이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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