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집단 뚱딴지, 스튜디오 프로젝트 2편 내달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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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공상집단 뚱딴지는 연극 '어른자격증'과 '늑대가 부른다'를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마포구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공상집단 뚱딴지가 스튜디오 공간을 활용해 작품을 선보이는 '스튜디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어른자격증'(오윤정 작·양경진 연출)은 어른이 되기 위해선 '어른자격증'을 따야 한다는 설정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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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연출가 양경진·여온 작품
내달 7~10일 성미산 마을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는 연극 ‘어른자격증’과 ‘늑대가 부른다’를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마포구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공연한다.
‘어른자격증’(오윤정 작·양경진 연출)은 어른이 되기 위해선 ‘어른자격증’을 따야 한다는 설정의 작품이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모인 어른 후보들이 함께 시험을 치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20대 작가와 연출의 시선으로 재치 있게 그려낸다.
양경진 연출은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것을 규정하는 기준이 있을 때 한 번쯤 의심해보고 건의를 해볼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고자 한다”고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배우 박영기, 노준영, 정혜인, 승리배, 강지현이 출연한다.
‘늑대가 부른다’(여온 작·연출)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생태계가 파괴돼 버린 지구의 마지막 남은 대자연 ‘에덴’에 숨어든 사냥꾼 모녀의 이야기다. 에덴 안에서 생존을 위해 사냥을 해야 하는 사냥꾼과 존재 의미를 찾기 위해 에덴 밖으로 나가려는 딸 ‘E’, 그리고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 ‘나랜’을 통해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여온 연출은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라희선, 이의령, 박영민, 박지은, 이훈희, 오윤정이 출연한다.
1회 공연을 통해 2편의 작품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를 실시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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