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에 도전장 내민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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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42) 상원의원이 내년 5월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집권당인 PDP 라반 내 파퀴아오 의원이 이끄는 계파는 이날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그를 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앞서 이달 초 PDP 라반 내 두테르테 계파는 두테르테의 오랜 측근인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두테르테 대통령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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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42) 상원의원이 내년 5월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집권당인 PDP 라반 내 파퀴아오 의원이 이끄는 계파는 이날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그를 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파퀴아오는 “나는 투사고 링 안팎에서 항상 투사가 될 것”이라며 “나는 평생 어떤 싸움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변화하겠다는 약속에 진저리가 났다”며 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정권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파퀴아오는 지난해 12월부터 집권당 대표를 맡아왔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을 향해 “외교적 무능”, “부패한 정부” 등 비판을 쏟아내자 지난 17일 대표직에서 박탈됐다.
이번 파퀴아오의 대선 출마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후계 구상에 큰 장애물이 될 전망이다.
6년 단임제라는 필리핀 대통령 특성상 두테르테 대통령은 재선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을 대통령 후보로 세우고 자신은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출마해 권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앞서 이달 초 PDP 라반 내 두테르테 계파는 두테르테의 오랜 측근인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두테르테 대통령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그러나 고 의원은 지명을 거부했고, 그에 따라 두테르테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의 출마 가능성이 떠올랐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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