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템파베이 최지만, "올해 꼭 우승반지, 내년 아시안게임 태극마크 달고 싶다"

박연준 입력 2021. 9. 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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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뉴욕 양키스 등이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리며 순항하는 가운데서도 최지만이 활약하고 있는 탬파베이는 시즌 전적 92승 56패로 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계약을 할 때마다 국제대회 차출 내용을 넣고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다시 찾아 대한민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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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올해는 꼭 우승 반지 끼고싶어"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와일드 카드 자격으로 출전의사 밝혀
사진=AP 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뉴욕 양키스 등이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리며 순항하는 가운데서도 최지만이 활약하고 있는 탬파베이는 시즌 전적 92승 56패로 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보스턴과 8.5경기 차이로 이미 매직넘버가 발동된 탬파베이는 이변이 없는 한 디비전시리즈 진출이 유력해보인다.

최지만은 MHN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독보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팀 성적에 대해 " 시즌 시작전 많은 선수가 트레이드로 이탈하여 팀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속에서 선수들이 다같이 최선을 다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결과적으로 올 시즌 더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던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AP 연합뉴스

또한 최지만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장식했다.

이 홈런은 2019년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홈런이자, 최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동안의 부진을 떨쳐낼 수 있는 홈런포였다.

최지만은 "올 시즌 부상과 슬럼프가 겹쳐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였다. 남은 경기 페이스를 잘 끌어 올려서 올해는 꼭 우승 반지를 끼고싶다"라고 말했다.

작년 월드시리즈에서 템파베이는 LA다저스를 만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최근 최지만의 활약은 올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템파베이에게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팀내 2번타자 최지만의 역할이 곧 팀의 승리로 이어지는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사진=AP 연합뉴스

최지만은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계약을 할 때마다 국제대회 차출 내용을 넣고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다시 찾아 대한민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국제대회의 차출이 불가하다는 방침이 있지만 최지만의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은 막을수 없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였던 도쿄 올림픽에 합류하지못해 많이 아쉬웠다.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계약 사항을 다시 검토 하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석을 앞둔 한국 야구팬들에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같아라는 말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추석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한국 야구장에서도 팬들의 함성이 가득한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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