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일대 관광 명소 조성 본격화

김영인 2021. 9. 20.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연기념물 제167호인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일대를 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원주시는 52억원을 들여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주변 1만277㎡에 경관 광장과 은행나무 길, 보행자 전용 도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2억 들여 경관 광장과 보행자 도로 등 갖춰..후계목도 육성
노랗게 물든 반계리 은행나무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천연기념물 제167호인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일대를 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원주시는 52억원을 들여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주변 1만277㎡에 경관 광장과 은행나무 길, 보행자 전용 도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영향평가,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생물학적 보존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지닌 은행나무를 보전하고 방문객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경관 광장과 함께 135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장과 은행나무 구간에는 천년 스토리를 테마로 도로 양옆에 은행나무 가로수를 심고 길이 162m, 폭 12m의 보행자 전용 도로를 개설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곳은 가을이면 주말과 휴일마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평소 차량으로 1분이면 통과되는 일대가 30분 이상 지체되는 등 극심한 교통 마비가 빚어져 주민과 방문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은행나무는 높이 34m, 둘레 14m로 수령이 8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지역 신목 역할을 하는 등 민속문화자료로 인정받아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시는 은행나무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후계목 육성도 추진한다.

후계목 육성사업은 문화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정부 지정 양묘업자를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에 후계목을 육성한 뒤 오는 2028년께 시에서 후계목을 구매해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권요순 도시계획과장은 "반계리 은행나무의 체계적인 관리와 기반 시설 확충으로 소금산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한 간현관광지와 오크밸리, 뮤지엄 산 등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가을 추억 만들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kimyi@yna.co.kr

☞ 여친과 성행위한 중학생 성폭력범 될 뻔…법원 "징계 취소"
☞ 가장 많이 압수된 짝퉁 상표는 ○○…올해 1∼7월 51억원
☞ 미 '베이비샤워'에서 선물 놓고 다투다 총격…3명 부상
☞ '국민' 아닌 외국인도 코로나 국민지원금 받는다?
☞ 장제원 아들,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혐의로 체포
☞ 람보르기니가 업무용?…법인세 탈루 통로 된 슈퍼카
☞ 자영업자 또 극단 선택…실종 3개월 만에 야산서 발견
☞ 가정집 냉동고서 '무게 160kg' 호랑이 사체 나와
☞ 광주 아파트서 몸 묶인 여성 시신 발견…용의자 긴급체포
☞ 北김정은 대역 의혹 제기돼…무엇이 달라졌길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