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FDA 자문위의 부결에도 전국민 3차 접종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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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품의약청(FDA) 자문위원회는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3차 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앤소니 파우치 미국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새로 나올 임상 실험의 데이터에서 백신의 효과가 있다면 3차 추가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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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식품의약청(FDA) 자문위원회는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3차 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앤소니 파우치 미국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새로 나올 임상 실험의 데이터에서 백신의 효과가 있다면 3차 추가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앤소니 파우치 소장은 미국정부가 18세 이상의 성인을 포함한 일반인 대상 3차 추가접종 추진을 여전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화이자 외에도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 여부의 검토 작업이 수주일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봤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17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3차 추가접종을 고령층이나 중환자들같은 일부 사람들을 대상으로만 제한적으로 추진하도록 권고했다. 그동안 바이든정부는 이달 20일부터 18세 이상 희망자에게 추가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FDA같은 여러 곳에서 이를 축소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우치 소장은 "미국정부의 추가접종 검토작업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데이터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를 토대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추가접종을 하려면 FDA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FDA 자문위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 거절로 미국정부가 검토중인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3차 추가접종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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