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카나리아제도 화산 폭발..용암 수백m 치솟자 1만 명 대피

김용철 기자 2021. 9.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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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섬에서 50년 만에 화산이 폭발해 주민 1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라팔마섬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 '카베사 데 바카' 구역 내 화산이 현지 시간 19일 오후 3시 15분쯤 분화했습니다.

엘 파소와 로스 야노스 데 아리다네 등 4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당국은 주민 5천~1만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라팔마섬 인구는 약 8만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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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섬에서 50년 만에 화산이 폭발해 주민 1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라팔마섬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 '카베사 데 바카' 구역 내 화산이 현지 시간 19일 오후 3시 15분쯤 분화했습니다.

용암은 분출구에서 수백 미터 높이로 치솟고 크게 세 줄기로 나뉘어 산비탈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최근 쿰브레 비에하에서 지진이 빈발해 화산폭발이 예상됐습니다.

스페인 국립지리원(IGN)에 따르면 쿰브레 비에하에서 지난 11일 이후 주민이 진동을 느낄 정도였던 지진 3건을 포함해 소규모 지진 6천600여건이 발생했습니다.

화산이 터진 이 날도 규모 4.2 지진을 포함해 지진 327건이 발생했습니다.

엘 파소와 로스 야노스 데 아리다네 등 4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당국은 주민 5천~1만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라팔마섬 인구는 약 8만 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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