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중국이 열대과일 수입 끊자 "WTO 제소할 것"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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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타이완산 일부 열대과일 수입 중단 조치에 타이완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은 19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의 관련 발표 직후 트위터에 "중국이 군사적 위협에 이어 타이완산 과일 수입 중단을 발표하며 무역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19일 타이완산 열대 과일인 번여지와 롄우에서 검역성 유해 생물이 나왔다며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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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타이완산 일부 열대과일 수입 중단 조치에 타이완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은 19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의 관련 발표 직후 트위터에 "중국이 군사적 위협에 이어 타이완산 과일 수입 중단을 발표하며 무역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수입 중단 조치는 국제무역 규범을 위반하는 적대적인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천지중 타이완 농업위원회 주임(장관급)도 수용할 수 없는 조치라며 반발했습니다.
천 주임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는 과일 수입 중단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하라"며, "우리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다면 분쟁 해결을 위해 이 문제를 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19일 타이완산 열대 과일인 번여지와 롄우에서 검역성 유해 생물이 나왔다며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환구망 화면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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