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블록버스터급 재계약 맺나..맨유는 '주급 6억' 배팅 준비

하근수 기자 2021. 9. 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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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신분(FA)으로 풀리는 폴 포그바(28)를 위해 '블록버스터급'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포그바를 올드 트래포드에 잔류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포그바는 내년 1월부터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으며, 맨유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계속 직면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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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신분(FA)으로 풀리는 폴 포그바(28)를 위해 '블록버스터급'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포그바를 올드 트래포드에 잔류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포그바는 내년 1월부터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으며, 맨유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계속 직면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그바는 파리 생제르맹(PSG)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40만 파운드(약 6억 5,000만 원) 상당의 주급을 제안함으로써 그를 설득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다. 이는 역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라며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조명했다.

이번 여름 포그바는 빅이어에 도전하는 PSG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떠난 리오넬 메시가 PSG로 '깜짝 이적'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미 PSG는 메시 이전에 세르히오 라모스,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영입한 상태였고, 결국 포그바의 PSG 이적은 물거품이 됐다.

다만 이적설이 아예 종결된 것은 아니다. 내년 여름 포그바가 FA로 풀리기 때문. 월드클래스급 선수를 공짜로 영입할 수 있는 기회에 PSG는 물론 레알, 유벤투스까지 포그바를 주시하고 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또한 일찍부터 언론 플레이를 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맨유는 거금을 들여 재영입한 포그바에게 막대한 연봉을 제시해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역대급 연봉을 제시하기 위해 선수단 정리도 고려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1군 선수단 중 몇 명을 정리해 자금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도니 반 더 비크를 포함해 앙토니 마르시알, 제시 린가드 등 7명의 방출 대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을 노리는 포그바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맨유는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포그바 또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새 시즌 개막 후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포그바의 재계약 여부는 빠르면 올해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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