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럭스, 역대 최대 사용자 기록..하반기도 '훈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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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블럭스가 역대 최대 일간 활성 사용자(DAU)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로블럭스는 최근 긍정적인 지난달 실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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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미국 로블럭스가 역대 최대 일간 활성 사용자(DAU)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로블럭스는 최근 긍정적인 지난달 실적을 공개했다.
로블럭스의 지난달 DAU는 482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것이자 7월에 비해 4% 증가한 규모다. 이용시간 역시 40억 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급증했다. 총매출액도 2억1900만~2억2200만달러로 같은 기간 30% 늘었다.
이달 지표는 개학 시즌 영향으로 여름에 비해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닐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기간인 지난해 대비로도 주요 지표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고, 총매출액의 경우 지난달 성장성이 7월보다 긍정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둔화 가능성은 제한 적일 것"이라며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자신한 것처럼 특별한 매크로 쇼크가 없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플랫폼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 방향성도 명확해 성장세가 견고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최근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13세 이상 이용자 및 콘텐츠 다변화 전략도 성공적"이라며 "중장기 방향성은 확고하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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