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대 애 싸움" 맨유 레전드가 토트넘에 쏟아낸 혹평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토트넘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밤 12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전에서 0-3으로 졌다.

토트넘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순항했으나,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에 0-3으로 진 데 이어 첼시전까지 다시 0-3 패배를 당했다.

킨은 후반전 토트넘의 상태에 격분했다. "어른과 애 싸움이었다. 토트넘이 얼마나 나쁜지 믿을 수 없었다. 때론 하루 못할 수도, 팀의 퀄리티를 잃을 수도 있지만, 이건 이기고 싶은 욕심이 아예 없었다. 특히 두 번째와 세 번째 실점 장면에서 그랬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는 좋은 경기를 했다. 첼시를 상대로 압박이 잘 먹혀들었고, 전반전을 통제했다. 그러나 첼시가 후반전 교체 카드를 꺼내 중원에 두께를 더하는 순간 무너졌다.

킨은 "첼시는 휼륭한 팀이다. 교체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뛰어난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토트넘이 밀리는 건 문제 없다. 그러나 해리 케인의 바디 랭귀지와 실력은, 세상에…"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케인은 이번여름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 등으로 시끄러웠다. 팀을 떠나려고 했으나, 이적료 등 조건을 만족시키는 팀이 없을뿐더러 토트넘도 팔고자 하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

킨은 "토트넘을 보면서 화가 났다. 토트넘은 욕심이 없었다. 축구의 기본을 하지 않았다"라고 크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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