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9회 짜릿한 역전 투런포..팀 패배로 빛 바래

김세영 기자 2021. 9. 20.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9회 역전 투런포를 쳤지만 팀은 패했다.

박효준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9회초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효준의 홈런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4대 3으로 역전했다.

피츠버그는 9회말 말린스에게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에서 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즌 3호 홈런..피츠버그 연장 끝 5대 6 패배
9회 홈런을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박효준.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서울경제]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9회 역전 투런포를 쳤지만 팀은 패했다.

박효준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9회초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2대 3으로 뒤진 1사 1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딜런 플로로를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92.5마일(약 149㎞) 싱커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박효준의 홈런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4대 3으로 역전했다.

박효준의 홈런은 빛이 바랬다. 피츠버그는 9회말 말린스에게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에서 졌다. 10회초 피츠버그가 먼저 한 점을 냈지만, 10회말 마이애미가 이를 뒤집었다. 무사 2루에서 레윈 디아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5대 6으로 무릎을 꿇었다. 피츠버그는 21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