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생물검출" 中, 과일 수입 중단에.. 대만 "WTO 제소할 것"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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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유해 생물이 검출됐다며 일부 대만산 열대과일 수입을 중단하자 대만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전날 검역 과정에서 유해 생물이 발견됐다며 대만산 번여지(슈가애플)와 롄우(왁스애플) 등 열대 과일의 수입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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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이 유해 생물이 검출됐다며 일부 대만산 열대과일 수입을 중단하자 대만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전날 검역 과정에서 유해 생물이 발견됐다며 대만산 번여지(슈가애플)와 롄우(왁스애플) 등 열대 과일의 수입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대만은 중국이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수입을 중단했다며 WTO 제소를 예고했다.
천지중 대만 농업위원회 주임은 "우리는 이를 받아드릴 수 없다. 중국은 과일 수입 중단에 대한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라"면서 9월30일까지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WTO에 중재 회부를 예고했다.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 역시 트위터에 "중국이 (이러고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을 희망한다. 장난하나"라고 적었다.
CPTPP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무역 관세를 없애고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기구다. 중국의 CPTPP 가입은 아태 지역에서 미국을 견제하고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중국은 최근 대만에 정치적·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면서 양안(중국-대만) 관계는 수십 년 만에 최악에 있다.
중국이 대만으로부터 과일 수입을 중단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중국은 지난해 2월에도 대만서 수입한 파인애플에서 유해 생물이 나왔다면서 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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