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사이어티의 개관전 [PURE LAND: 바람이 머무는 땅]

권예슬 입력 2021. 9. 20.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간 문화를 만들어가는 코사이어티가 성수점에 이어 제주점을 오픈했다.

'좋은 공간이 삶을 바꾼다'라는 코사이어티의 기업철학처럼 제주에서도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자연에서 일과 일상 사이의 여유를 누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가 위치한 구좌읍 송당리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데, 1만8000여 신들이 머물렀던 신들의 고향 제주에서도 어머니 여신 금백조가 관할하던 곳이었다고.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간 문화를 만들어가는 코사이어티가 성수점에 이어 제주점을 오픈했다. ‘좋은 공간이 삶을 바꾼다’라는 코사이어티의 기업철학처럼 제주에서도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자연에서 일과 일상 사이의 여유를 누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축하하는 개관전 <PURE LAND: 바람이 머무는 땅>이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가 위치한 구좌읍 송당리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데, 1만8000여 신들이 머물렀던 신들의 고향 제주에서도 어머니 여신 금백조가 관할하던 곳이었다고. 이 지역의 스토리를 반영해 빌리지 제주의 시작을 기념한 ‘소망’을 주제로 사진과 사운드, 그래픽,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제주의 풍경을 포착한 박현성 사진가의 작품으로 자연의 모습에서 인간의 삶을 거시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인간의 세계와 신의 세계를 잇는 도구를 모티프로 한 민덕기 작가의 설치 작업이 펼쳐지고 중간 중간에는 미술평론가 이한범의 사운드 작업이 작품과 공간 사이를 가로지른다. 전시장에는 동백나무가 눈길을 끄는 중정이 있는데, 마치 토템의 공간처럼 관람객들은 이곳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주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정원을 산책하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총체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9월 중 스테이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니 제주의 자연과 영험한 기운을 받으며 휴식과 여유를 누려보자.

add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656-4




Copyright © 메종.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