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확산 우려가 현실로..신규확진 1605명 일요일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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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발생 1577명, 해외유입 28명 등 총 160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도 서울 578명, 인천 96명, 경기 503명 등 신규확진자(국내발생)의 74.6%인 117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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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자, 9월 중 하루 제외하고 네 자릿수 발생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발생 1577명, 해외유입 28명 등 총 16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일요일 신규확진자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일요일 최다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15일(발표일 8월 16일 0시 기준) 1554명이다.
이날 귀성행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 여름휴가와 광복절 연휴 등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76일째 네 자릿수…수도권은 하루만 세 자릿수 기록
이날 160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6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4차 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의 경우 이달 들어서면서 단 하루(발표일 9월 6일 0시·940명)를 제외하면 19일간 네 자릿수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은 신규확진자(국내발생 기준)의 75%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이날도 서울 578명, 인천 96명, 경기 503명 등 신규확진자(국내발생)의 74.6%인 117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정부는 추석연휴 이후 전국적 재확산을 우려함에 따라 명절간 가족모임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귀성 이후 일상에 복귀하기 전에는 PCR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일부 기업의 경우 명절 연휴 이후 회사로 정상출근하기 전에 PCR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만 출근토록 하게 하는 등 추석 이후 신규확진자 규모가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의 관건일 될 전망이다.
1차 접종률 71.1%…접종률 80% 박차
추석 연휴로 백신 접종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0일 0시 기준 신규로 2만384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3650만5121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71.1%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2만4827명으로 누적 2216만9798명·접종완료율 43.2%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델타변이에 따른 돌파감염 등이 나타나면서 정부는 2차 접종률을 80%로 상향조정했다.
접종완료율 목표달성의 1단계인 1차 접종률이 80%가 되려면 4107만9293명이 접종을 해야 한다. 이중 20일(0시 기준)까지 접종인원을 빼면 457만4172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 사례가 잇따라 알려지면서 향후 접종률 제고의 열쇠가 될 12~17세 접종여부가 접종완료율 80% 달성여부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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