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9년만에 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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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은 수급자는 78세 남성으로 매월 145만원씩 22년간 3억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호 의원은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2012년 28명에서 올해 4월말 기준 125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고, 이들에게 지급한 총지급액도 같은 기간 4844만2000원에서 1억716만4000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며 "대다수의 국민들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국민연금보험료를 매월 원천징수 납부하고 있지만 군인, 공무원, 사학 연금 등에 비하면 노후보장을 하기에는 적은 금액으로, 국민연금 개혁이 시급한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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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액수급자 3.2억원 수령..최고령은 108세 여성
"노후보장 하기엔 적은 금액..연금 개혁 시급"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은 수급자는 78세 남성으로 매월 145만원씩 22년간 3억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늘어나는 연금수급자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국민연금 개혁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함께 최연소 수급자는 2세 여자 아기로, 부모 사망에 따른 유족연금을 매월 19만원씩 2년째 총 472만3000원을 수령했으며, 최장기간 수급자는 81세 여성으로, 배우자 사망에 따른 유족연금을 매월 44만7000원씩 32년간 총 1억2106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누적최다액 수급자는 78세 남성으로, 장애1급에 따른 장애연금을 매월 144만6000원씩 22년6개월간 총 3억2104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노령연금은 457만6706명에게 8조21억7000만원이, 유족연금은 84만9342명에게 8509억3300만원이, 장애연금은 7만2588명에게 1276억6400만원이 총지급됐다. 노령연금과 장애연금은 남성수급자가, 유족연금은 여성수급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호 의원은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2012년 28명에서 올해 4월말 기준 125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고, 이들에게 지급한 총지급액도 같은 기간 4844만2000원에서 1억716만4000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며 “대다수의 국민들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국민연금보험료를 매월 원천징수 납부하고 있지만 군인, 공무원, 사학 연금 등에 비하면 노후보장을 하기에는 적은 금액으로, 국민연금 개혁이 시급한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일반적인 노령연금뿐만 아니라 장애연금과 유족연금 역시, 가입자가 불시에 몸이 불편해지고 가족을 잃은 유족이 됐을 때 중요한 생활자금이 되는 만큼 꼭 필요한 분들에게 차질 없이 충분하게 지급되어야 한다”면서 “국민연금공단은 가입자가 향후 수급권자가 됐을 때 급여발생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하고, 미청구 연금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등 수급권 보호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현 (e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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