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고기는 물론 생선까지..실험실 인공연어 맛은?
[앵커]
건강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 때문에 시중에서는 대체 육류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는데요.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실험실에서 연어를 만들어 시식회까지 열었습니다.
맛은 어떨까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체육은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 추출물이나 동물 세포 배양 등의 방법으로 만든 식품입니다.
2009년 비욘드미트라는 회사가 식물성 대체육 햄버거 패티를 내놓은 이후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발병 이후 건강과 환경, 동물 복지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시장은 한층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세계 최대 육류 소비국인 중국도 대체육 시장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2040년에는 대체육이 전 세계 육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 기존 육류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육류뿐 아니라 생선을 대체하는 기술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실험실에서 연어를 만드는 미국 스타트업회사 와일드타입입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맛.
이 업체는 지난 7월 한 레스토랑에서 시식회를 열었는데, 일반적인 연어의 맛과 거의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리에 엘펜바인 / 스타트업 와일드타입 수석 과학자> "우리는 와일드타입을 시작할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에 집중해 우리가 먹는 걸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밖에 가지로 만든 장어와 콩 단백질로 만든 참치 제품 등도 각각 다른 회사에서 이미 출시된 상황입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씬속뉴스] '소녀상에 나쁜짓' 소말리, 이번엔 성범죄?!…까도까도 나오는 패악질
- '모녀 살해' 박학선 무기징역…"집요하고 잔혹"
- 北 최선희 "한반도 상황 언제든 폭발적으로 될 수도"
- 북한 최정예부대 폭풍군단 탈북민 "심리전 동요할 수도"
- 제주 200㎜ 폭우 쏟아져…11월 관측 사상 최다
- 북한 "신형 ICBM '화성포19형' 발사…최종 완결판"
- 배달앱 논의서 무료배달 중단 논란…쿠팡이츠·배민 온도차
- 안개 속에서 더 선명하게…후미등 밝기 자동 조절한다
- 경찰,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내사 착수
- '전투서 다친 북한군' 추정영상 확산…"전투 안 한다고 러시아가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