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父 이용식, 겉모습 아버지인데 모성애 있어, 여성호르몬탓 눈물 많아"(아침)

박은해 2021. 9. 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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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과 딸 이수민이 남다른 부녀 케미를 뽐냈다.

9월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내 잘난 가족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이용식 딸 이수민은 "전 세계적으로 이런 아버지는 없는 것 같다. 겉모습은 아버지이지만 모성애를 갖추고 있다. 여성호르몬이 상당히 많이 흐르고 있어서 눈물도 많고, 표현도 많고, 집착도 있고 잘 토라지기도 하고, 어찌 됐든 이런 아빠는 없다고 단연코 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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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개그맨 이용식과 딸 이수민이 남다른 부녀 케미를 뽐냈다.

9월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내 잘난 가족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이용식 딸 이수민은 "전 세계적으로 이런 아버지는 없는 것 같다. 겉모습은 아버지이지만 모성애를 갖추고 있다. 여성호르몬이 상당히 많이 흐르고 있어서 눈물도 많고, 표현도 많고, 집착도 있고 잘 토라지기도 하고, 어찌 됐든 이런 아빠는 없다고 단연코 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용식은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어느 방송이든 떨리지 않는데 얘만 나오면 후들후들 떨린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며느리 박애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는 양혜자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박애리는 "정말 저는 세상천지에 우리 어머니 같은 분이 안 계실 것 같다. 어디 가서 시어머니라고 말씀드리는 게 어색할 정도로 내 어머니고, 우리 식구고, 어머니까지 있어야 네 사람이 진짜 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용식은 "화면을 보면서 몇 번 버스를 타고 가야 저런 사돈을 만날 수 있을까 했다. 우리 수민이는 만약에 시어머니가 여러 음식을 해주시면 갈비찜 하나 들고 울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수민은 "저는 드라마로만 무서운 시어머니를 봐서 결혼이 겁났다. 그런데 오늘 결혼을 하기로 다짐했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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