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보다 비싼 커피값..내년에 더 오른다고?

송지유 기자 입력 2021. 9. 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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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까지 커피값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코로나19 도시봉쇄(락다운) 여파에 가뭄·한파 등 이상기후까지 겹치면서 브라질·베트남·콜롬비아 등 주요 커피 생산국의 조업 상황이 악화돼 커피 수급이 불안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커피를 생산하는 베트남은 코로나19가 걸림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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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이상기후 겹쳐 브라질·베트남 커피 생산량 감소내년 아라비카 커피 파운드당 가격 20% 상승 전망
코로나19 팬데믹과 이상 기후 등으로 내년 커피 원두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AFP통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까지 커피값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코로나19 도시봉쇄(락다운) 여파에 가뭄·한파 등 이상기후까지 겹치면서 브라질·베트남·콜롬비아 등 주요 커피 생산국의 조업 상황이 악화돼 커피 수급이 불안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최근 다국적 시장조사업체 피치를 인용해 내년도 아라비카 커피 평균 가격 전망치가 파운드당 1.25달러에서 1.5달러로 20% 상향 조정됐다고 보도했다.

커피 가격 상승 전망 요인으로는 주요 생산국들의 공급 차질을 꼽았다. 커피는 석유와 철광석에 이어 많은 양이 거래되는 대표적인 원자재로 수요·공급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크다. 기후 변화가 생산과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특징이 있다.

커피 원두 생산량이 줄면서 내년에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AFP통신

세계 1위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은 이번 여름 이상기후로 커피콩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수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으로 가뭄이 들었고, 남극 한파가 유입돼 눈이 내리는 등 이상 기후에 시달렸다. 또 콜롬비아에서 발견된 뮤 변이가 브라질까지 확산되면서 커피 농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커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커피를 생산하는 베트남은 코로나19가 걸림돌이 됐다. 베트남 정부가 커피콩 생산 지역을 봉쇄하면서 생산량이 줄었다. 지난 8월 기준 베트남의 커피 수출량은 11만1697톤으로 전달 대비 8.7% 감소했다.

문제는 앞으로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베트남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두자릿수를 유지해 왔지만 지난 5월 100명대를 넘어섰다. 지난달부터는 하루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베트남의 백신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5.7%에 불과하다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원두 선물지수 40~50% 급등…2023년에나 수급 안정 전망
코로나19와 이상기후 등으로 브라질·베트남 등 세계 주요 생산국의 커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통신
미국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국제 선물시장에서 아라비카 원두 선물 지수는 45.8%, 로부스타 원두 선물의 경우 52.2% 급등했다. 아라비카는 브라질, 로부스타는 베트남의 핵심 수출품이다.

이미 올 1~8월 베트남 커피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줄었지만 수출액은 오히려 2% 늘어난 20억달러를 기록했다. 원두 가격이 뛰면서 수출량 감소에도 금액이 증가한 것이다.

커피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피치는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 완화 조치로 커피숍들이 영업을 재개하고 있어 커피 수요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피치는 커피 수급이 2022년 후반이나 2023년에나 안정될 것으로 봤다. 베트남과 브라질의 방역 통제가 곧 풀리고 국가 차원의 커피 농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23년에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파운드당 1.2달러로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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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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