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감소세' 비수도권..추석 연휴 확산 우려 긴장
[앵커]
비수도권 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 귀성객의 대규모 이동에 따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일요일(19일) 비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수는 415명입니다.
대전과 대구, 강원, 부산, 충남 등에서 4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외에 다른 비수도권 9개 광역시·도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9월 들어 비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지난 3주 동안 비수도권 지역 주간 총 확진자 수는 3000명 대에서 2000명 대로 줄었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비중도 30.3%에서 22.6%로 감소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지난해 추석 때 보다 11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면서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봉수 /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오늘 수도권에서 방문한 두 분이 확진이 되었습니다. 목적은 고향 친지를 방문하는 분으로 제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 감염 발생이 잇따라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대구에서 발생한 목욕탕 집단 감염으로 이용자와 종사자 53명을 포함해 엿새 만에 6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북의 한 대안학교에서도 6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산과 강원에서는 마사지업소와 유흥업소 등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울산에선 추석을 앞두고 친척 모임을 통해 가족 9명과 지인 1명 등 10명이 감염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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