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영호주 안보협력체 맹비난.. "아태지역 균형 파괴.. 상응 대응할 것"

강동효 기자 2021. 9. 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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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과 영국, 호주의 3자 안보협력체와 관련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또 미국이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건조기술을 이전한 것과 관련 아태지역의 균형을 파괴한다고 몰아붙였다.

북한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은 20일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 기사에서 "미국이 영국, 호주와 3자 안보협력체를 수립하고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건조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것은 아태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고 연쇄적인 핵 군비 경쟁을 유발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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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정권수립 73주년인 지난 9일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북한이 미국과 영국, 호주의 3자 안보협력체와 관련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또 미국이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건조기술을 이전한 것과 관련 아태지역의 균형을 파괴한다고 몰아붙였다.

북한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은 20일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 기사에서 “미국이 영국, 호주와 3자 안보협력체를 수립하고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건조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것은 아태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고 연쇄적인 핵 군비 경쟁을 유발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과 전망에 대하여 엄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국가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 반드시 상응한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대해선 발언 수위도 높았다. 그는 “(미국의) 새 행정부 집권 후 더욱 농후하게 나타나고 있는 이중기준 행위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핵 전파방지제도를 무너뜨리는 장본인이 다름 아닌 미국”이라고 쏘아붙였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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