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 성금운동에 동참 머스크 "아동병원에 5,000만 달러 기부" 약속

변진석 2021. 9. 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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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18일(현지 시간) 아동병원에 5,000만 달러(약 591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민간인 4명이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다녀온 지구 궤도 우주여행 미션인 '인스피레이션 4'가 벌이는 2,000만 달러 모금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발언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주로 떠나면서 세인트주드 아동연구병원을 위해 2억 달러를 목표로 모금 운동을 시작했는데 머스크도 여기에 동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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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18일(현지 시간) 아동병원에 5,000만 달러(약 591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나도 5,000만 달러를 내는 것으로 포함해달라”는 글을 올렸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민간인 4명이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다녀온 지구 궤도 우주여행 미션인 ‘인스피레이션 4’가 벌이는 2,000만 달러 모금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발언이었습니다.

머스크와 함께 인스피레이션 4 임무를 준비하고 자금을 댄 미션 사령관이자 억만장자인 재러드 아이잭먼은 이번 우주 여행의 목표가 병원을 위한 모금 운동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이에 따라 우주로 떠나면서 세인트주드 아동연구병원을 위해 2억 달러를 목표로 모금 운동을 시작했는데 머스크도 여기에 동참한 것입니다.

머스크가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2억 달러 모금 목표액이 채워졌습니다.

인스피레이션 4에 동참한 승객 중 1명인 헤일리 아세노는 암에 걸렸다 회복한 사람으로, 세인트주드 아동연구병원에서 내과의사 조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세노는 아이잭먼의 요청으로 이 미션에 동참했습니다.

인스피레이션 4는 아이잭먼을 포함한 4명의 민간인이 사흘간 우주에 머물다 지구로 무사히 돌아오면서 전문 우주 비행사 없이 여행객으로만 이뤄진 첫 우주 여행으로 기록됐습니디.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변진석 기자 (l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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