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금정거리예술축제, 올해 '위드 코로나' 맞춤형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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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부산시 대표 거리예술 축제인 '부산금정거리예술축제'가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다시 돌아온다.
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부산대학로 또는 금정문화회관 일원에서 축제를 진행하고 현장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금정문화재단은 부산금정거리예술축제 자유 참가작을 공개 모집해 총 30개 작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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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부산시 대표 거리예술 축제인 '부산금정거리예술축제'가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다시 돌아온다.
(재)금정문화재단(이사장 정미영)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부산대학로 또는 금정문화회관 일원에서 축제를 진행하고 현장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0일 현재 3단계에서 내달 초 1~2단계러 하향되면 부산대학로 일원에서 정상적으로 개최하되 유지 또는 상향되면 금정문화회관 일원에서 소규모 예약제를 통해 축소 운영할 예정이다.
이같은 운영 방침은 지역 예술가와 문화예술 종사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금정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예술 생태계를 회복하는 동시에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을 개발해 진행하자는 목소리가 컸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정문화재단은 축제 개최 장소와 구체적인 운영형태를 내달 초 최종 결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축제 취소만이 정답은 아니다"라며 "지속가능한 축제 개최로 지역문화예술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1 부산금정거리예술축제의 주제는 ‘돌(아)봄’이다. ‘팬데믹 시대의 장기화로 고립된 마음을 예술로 돌아보자’는 의미와 ‘거리를 두더라도 주변과 이웃을 돌보자’는 의미를 담아 공공 축제의 역할이 돌봄임을 강조한다.
지난달 금정문화재단은 부산금정거리예술축제 자유 참가작을 공개 모집해 총 30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 중 13개가 부산 지역 예술단체 작품으로 올해 신규 도입한 지역 예술단체 가산점 제도를 통해 최종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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