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창밖서 침실 훔쳐보던 美 남성..그때 벽 뚫고 날아온 '총알'

이서윤 에디터 2021. 9. 20.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1시쯤 텍사스주 휴스턴 어느 가정집 앞에서 한 남성이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성은 "한밤중 남성이 창문을 통해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벽을 향해 소총을 수차례 발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한 주택 단지에서 벌어진 총격 사망 사건의 전말이 충격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1시쯤 텍사스주 휴스턴 어느 가정집 앞에서 한 남성이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남성은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사건 경위를 조사하던 경찰은 남성이 쓰러진 곳 바로 근처의 가정집 외벽에 총구멍이 나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총을 쏜 이는 당시 이 집 침실에서 잠을 청하던 한 여성이었습니다. 여성은 "한밤중 남성이 창문을 통해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벽을 향해 소총을 수차례 발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발사한 여러 발의 총알 중 하나 이상이 벽을 뚫고 밖으로 나갔고, 남성이 이 총알에 맞은 뒤 몇 발짝 못 가 쓰러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휴스턴 경찰 당국은 현지 언론에 "침실을 들여다보는 남성을 보고 겁에 질린 여성이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성은 '자기 방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숨진 남성과는 일면식 없는 사이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당국은 이어 "살인 사건 전문 조사관들이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으며, 여성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향후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시 여성이 느꼈을 공포는 상상할 수 없다. 자기 방어였다는 그의 말을 믿는다", "직접적인 위해를 가한 것도 아닌데 총을 쏜 것은 과한 반응이었다"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KHOU 11' 유튜브)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