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으로 일낸다!' LG 이끄는 젊은 피, 9월 팀타율 꼴찌의 활력소

길준영 2021. 9. 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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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이재원(22)과 문보경(21)이 선배들과 함께 LG 타선을 이끌고 있다.

LG는 지난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고 3연패를 끊었다.

경기당득점은 리그 8위(4.47)에 불과하고 9월 들어서는 9위(3.64)로 타선의 힘이 더 떨어졌다.

이재원은 후반기 동안 31경기 타율 2할8푼1리(96타수 27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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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 트윈스 이재원. /OSEN DB

[OSEN=잠실, 길준영 기자] LG 트윈스 이재원(22)과 문보경(21)이 선배들과 함께 LG 타선을 이끌고 있다.

LG는 지난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고 3연패를 끊었다. 이재원은 결정적인 2루타를 날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문보경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LG는 타선이 기대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해 고민이 깊다. 경기당득점은 리그 8위(4.47)에 불과하고 9월 들어서는 9위(3.64)로 타선의 힘이 더 떨어졌다. 9월 팀 타율은 2할1푼9리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이날 경기에서도 공격이 다소 답답한 흐름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젊은 타자들이 패기있는 타격을 보여주며 끝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재원은 후반기 동안 31경기 타율 2할8푼1리(96타수 27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중이다. 지난 17일 NC전과 18일 KIA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최근 3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오랜 2군 생활 끝에 1군에서 기회를 잡은 이재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 순간 간절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이번 기회를 잡고 싶고 놓치고 싶지 않다. 힘들어도 참고 견디려고 한다. 악착같이 하고 있다”라며 절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야수진에서 몇 안되는 신인급 선수들인 이재원과 문보경은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고 있다. 이재원은 “(문)보경이도 나한테 많이 의지하고 물어본다. 나도 보경이가 나보다 1군에 일찍 왔으니까 투수들을 더 많이 상대해봐서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배들도 어린 선수들에게 큰 힘이다. 김현수에게 “자신있게 해라”라는 말을 들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이재원은 “'주저하지 말고 그냥 해야한다. 달려들고 근성있게 승부하라'고 하셨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말이지만 (김)현수형이 해준 말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무게감이 다르게 느꺼진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이재원은 “형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머리를 써야하는 것은 우리고 너희들은 마음가는대로 플레이해라. 치고 달리고 열심히 해라’라고 이야기 해주셨다”라며 선배들이 의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LG는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3위에 머무르고 있는 LG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타선의 반등이 절실하다. 이재원과 문보경 같은 젊은 타자들의 활약은 LG의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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