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산업 100년 중심지 부산에 '황금신발 테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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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신발산업 100년 역사 중심에 있던 부산에 '황금신발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부산진구청은 부암동 진양사거리에서 부산시민공원 남문 입구까지 1㎞ 구간 시민 보행로를 황금신발 테마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1단계는 부산진구 진양사거리에서 부산시민공원 남문까지 480m 구간으로 부산 신발산업 역사, 노동자들 삶, 서면의 부흥기 등을 옹벽과 미디어 벽화 등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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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우리나라 신발산업 100년 역사 중심에 있던 부산에 '황금신발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부산진구청은 부암동 진양사거리에서 부산시민공원 남문 입구까지 1㎞ 구간 시민 보행로를 황금신발 테마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거, 현재, 미래 등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부산진구 진양사거리에서 부산시민공원 남문까지 480m 구간으로 부산 신발산업 역사, 노동자들 삶, 서면의 부흥기 등을 옹벽과 미디어 벽화 등으로 소개한다.
12월까지 9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뒤 황금신발 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한국전쟁 이후 부산 경제를 이끈 신발산업을 관광 상품과 연계하게 될 것"이라며 "1단계 구간은 신발공장 노동자 삶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오가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부산은 1919년 고무신 공장을 시작으로 풍부한 노동력과 높은 품질로 70∼80년대 세계 운동화 생산기지 역할을 했다.
말표, 기차표, 왕자표, 타이거, 프로스펙스, 르까프 등 토종 브랜드까지 속속 등장하며 지역 주력산업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글로벌 브랜드 성장으로 토종 브랜드 점유율은 하락하기 시작했고, 인건비까지 상승해 신발 생산 거점이 중국과 동남아로 급속하게 이전하면서 지역 신발산업은 침체에 빠졌다.
장기간 회복하지 못했던 부산지역 신발산업은 국내외 수요 증가와 산업 환경 변화 등에 힘입어 최근 들어 부활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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