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브라운 전 영국 총리, 세계보건자금조달 대사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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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현지시간)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를 이 기구의 세계보건자금조달 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브라운 전 총리는 지속적인 글로벌 보건 자금 조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국제적으로 높이기 위한 WHO의 노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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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현지시간)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를 이 기구의 세계보건자금조달 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WHO는 브라운 전 총리가 2009년 주요 20개국(G20) 정상들로부터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해 1조1천억 달러의 출연 약속을 끌어낸 공로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부유한 국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강조해온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브라운 전 총리는 지속적인 글로벌 보건 자금 조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국제적으로 높이기 위한 WHO의 노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브라운 전 총리는 "우리의 당면 과제는 전 세계의 백신 접종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고 코로나19 및 다른 질병의 끔찍한 영향으로부터 최빈국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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