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파 거장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전

한미희 2021. 9.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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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파의 거장으로 꼽히는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감독전이 열린다.

이번 감독전에서는 국내 미개봉작인 '내가 속한 나라'(2001)와 '엘라'(2007), '열망'(2008)부터 역사 3부작으로 불리는 '바바라'(2012), '피닉스'(2014), '트랜짓'(2018), 최근작인 '운디네'(2020)까지 7편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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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예술영화관에서 대표작 7편 상영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독일 베를린파의 거장으로 꼽히는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감독전이 열린다.

[엠엔엠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촐트는 지난해 '트랜짓'과 '운디네'에 이어 올해 '피닉스'까지 세 편이 잇달아 개봉하며 국내에도 낯설지 않은 감독이다.

이번 감독전에서는 국내 미개봉작인 '내가 속한 나라'(2001)와 '엘라'(2007), '열망'(2008)부터 역사 3부작으로 불리는 '바바라'(2012), '피닉스'(2014), '트랜짓'(2018), 최근작인 '운디네'(2020)까지 7편을 상영한다.

좌파 테러리스트였던 커플이 10대 딸을 양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내가 사는 나라'는 독일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옐라'는 폭력적인 남편에게서 벗어나 새 삶을 떠나려는 옐라에게 나타나는 이상한 일을, '열망'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토마스가 터기인 사업가 알리와 알리의 아내 로라와 가까워지며 생기는 일을 담았다.

영화 '피닉스' [엠엔엠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80년대 서독으로의 탈출을 꿈꾸는 동독 의사의 이야기 '바바라'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감독상)을 받으며 국제적 명성을 안긴 작품이다. 아우슈비츠 생존자 넬리의 이야기 '피닉스'와 망명자들의 이야기로 난민 문제를 은유적으로 담아낸 '트랜짓'도 다시 만날 수 있다.

물의 정령 운디네 설화를 현대 베를린 공간에 풀어놓은 '운디네'는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파울라 베어) 수상작이다.

감독전은 오는 23일부터 CGV아트하우스와 씨네큐브, 더숲아트시네마, 에무시네마 등 예술영화관에서 진행된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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