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한국선수 4승 중 2승 일궈

강희수 2021. 9. 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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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믿을 선수는 고진영(26)이었다.

고진영이 한국시간 20일 새벽,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에 있는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 64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약 16억 5,000만원)에서 우승했다.

고진영은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이 거둔 4승 중 절반을 책임졌다.

고진영 외에는 3월 기아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인비, 4월 HSBC 여자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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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희수 기자] 역시 믿을 선수는 고진영(26)이었다.

고진영이 한국시간 20일 새벽,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에 있는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 64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약 16억 5,000만원)에서 우승했다.

대회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온 고진영은 20일의 최종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이며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최종성적은 11언더파 205타(69-67-69)였다.

이 대회는 원래 4라운드 72홀로 예정돼 있었으나 현지시간 토요일,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경기가 취소돼 54홀 대회로 축소돼 열렸다.

이날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는 흠결없는 플레이를 했다. 경기 도중 위기도 있었지만 강점인 침착성을 잃지 않으면서 선두자리를 잘 지켰다. 특히 마지막 18번홀에서 나온 5~6미터 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는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이날 우승으로 고진영은 2021 시즌 승수를 2승으로 늘렸다. 개인통산 성적은 9승째다. 고진영의 시즌 첫 승은 지난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올렸다. 

고진영은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이 거둔 4승 중 절반을 책임졌다. 올 시즌 유난히 부진한 한국선수들은 4승 수확에 머무르고 있다. 고진영 외에는 3월 기아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인비, 4월 HSBC 여자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있을 뿐이다.

이번 대회에선 고진영 외에도 이정은5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정은5는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의 성적을 적어냈다. 호주의 오수현과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이정은5는 2018년 기아클래식 공동 7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이번 대회에서 올렸다.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한 이정은6는 최종합계 3언더파로 공동 8위, 박성현은 최종합계 2언더파로 공동 15위의 성적을 거뒀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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