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

김민정 기자 2021. 9. 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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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지난 7월초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우승 이후 약 2달 만에 시즌 2번째, LPGA투어 통산 9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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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통산 '9승' 달성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 2번 홀에서 고진영(26·한국)이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 허미정, 신지은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고진영은 공동 2위인 이정은(33)과 교포 선수 오수현(호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고진영은 지난 7월초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우승 이후 약 2달 만에 시즌 2번째, LPGA투어 통산 9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4000만원)다.

고진영의 이번 우승은 2021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4번째 우승이다. 고진영 2승, 박인비(기아클래식)와 김효주(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가 1승씩 기록했다. 한국은 시즌 다승 순위에서 미국(7승), 태국(4승) 등에 이어 3위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일정으로 펼쳐질 예정이지만, 19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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