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오커스 갈등'..프랑스, 영국과 국방장관 회담도 취소

조국현 jojo@mbc.co.kr 2021. 9. 2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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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호주 등이 참여한 안보동맹 오커스와 갈등을 빚고 있는 프랑스가 영국과의 국방장관 회담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현지시간 19일 "이번 주 영국 런던서 열릴 계획이던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과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 간 회담이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주는 최근 오커스를 통해 미국과 영국의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받게 되자 프랑스와 지난 2016년 체결한 77조원 규모의 디젤 잠수함 구매 계약을 파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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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미국·영국·호주 등이 참여한 안보동맹 오커스와 갈등을 빚고 있는 프랑스가 영국과의 국방장관 회담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현지시간 19일 "이번 주 영국 런던서 열릴 계획이던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과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 간 회담이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는 23일 두 장관이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던 '프랑스-영국 위원회' 국방 콘퍼런스도 연기됐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호주는 최근 오커스를 통해 미국과 영국의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받게 되자 프랑스와 지난 2016년 체결한 77조원 규모의 디젤 잠수함 구매 계약을 파기했습니다.

이에 프랑스는 오랜 우방국인 미국과 호주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는 전례 없는 강수를 두며 "뒤통수를 맞았다"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프랑스의 반발이 거세지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며칠 안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상황 설명과 함께 사태수습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조국현 기자 (joj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01927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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