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美 뉴욕 도착..BTS와 SDG모먼트 참석

김호연 2021. 9.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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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순방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SDG Moment(지속가능 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방미에 앞서서는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다"면서 전 세계인의 동참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계기 정상외교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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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순방 일정 공식 돌입
영국, 슬로베니아와 정상회담
[성남=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9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해 환송 인사들을 향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1.09.19. bluesoda@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순방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SDG Moment(지속가능 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 참석한다.

SDG Moment는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유엔의 연례행사다. 문 대통령은 개회세션에 초청된 유일한 국가 정상으로 전 유엔 회원국을 대표한다는 의미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와 함께 참여해 빈곤,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SDG 달성을 위한 미래세대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방미에 앞서서는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다"면서 전 세계인의 동참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사진과 한글, 영어로 된 글을 게재하며 "보다 나은 회복과 2030 SDG 달성 약속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는 즉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나의 사진을 공유하며 약속 이행을 다짐한다. 여러분도 동참해 주길 바라며 사진도 게재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계기 정상외교도 이어간다.

먼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지난 G7 정상회의 계기 회담 이후 100일 만에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G7, P4G 정상회의, COP26 등 다자회의 계기를 통한 글로벌 현안 해결 공조 의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및 극복을 위한 보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도 양자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의 양자회담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회담 이후 두 번째로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슬로베니아가 올해 중 주한 대사관 개설을 추진 중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와대는 "금년 하반기 EU 의장국을 수임 중인 슬로베니아와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을 모색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EU 공조 강화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문 대통령과 구테레쉬의 면담은 이번이 여섯번째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대한 사무총장의 적극적 지지를 확인하고 기후변화, 평화 구축, 지속가능발전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한-유엔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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