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시민들 편리해졌다.. 경부선 남전천지하차도 확장 개통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이 지난 17일 김천시 남전지하차도(복전터널) 개량공사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경북 김천시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경부선 남전천지하차도(복전터널) 개량공사를 완료·개통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남전천지하차도는 1905년 경부선 철도 건설 당시 설치돼 노후화가 많이 진행됐다. 특히 1개 차로로 협소해 차량 교행이 어렵고 정체를 유발한다는 민원이 많았다.

충청본부는 2019년 김천시와 1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폭 13m, 연장 72m의 2차선 규모로 지하차도를 확장했다. 이로써 대형차량의 안정적 운행 여건을 확보, 보행로와 차로를 구분 신설하는 등 보행자 안전도 개선했다.

양인동 충청본부장은 “남전천지하차도 개통으로 김천시 직지문화공원 등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이라며 “노후 시설물 개량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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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선 기자 your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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