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류준열, 박지영 책 전도연이 쓴 사실 알았다 [어저께TV]

전미용 입력 2021. 9. 20. 06:56 수정 2021. 9. 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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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에서는 정아란(박지영)이 쓴 책이 전도연이 쓴 책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강재(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는 정우(나현우)의 집에서 정아란(박지영)의 책과 부정이 남긴 유서를 발견했다.

 강재는 정아란의 책을 꺼내 "나도 VIP에 대해 알아야 할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후 강재는 부정이 父 창숙에게 적어뒀던 편지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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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미용 기자] 류준열이 전도연이 쓴 책을 발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에서는 정아란(박지영)이 쓴 책이 전도연이 쓴 책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강재(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는 정우(나현우)의 집에서 정아란(박지영)의 책과 부정이 남긴 유서를 발견했다. 강재는 곧장  종훈(류지훈)을 찾아갔고 "나한테 말 못할 VIP가 정아란이었냐. 그런 걸 나한테 숨기냐"고 서운해했다. 

이에 종훈은 "그걸 또 어떻게 알았냐. 그냥 고객보호 차원이었다"고 대답했다. 강재는 정아란의 책을 꺼내 "나도 VIP에 대해 알아야 할 거 아니냐"고 말했다. 종훈은 "출판사에 다녀온 거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강재는 "그냥 아는 여자한테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얼만큼 알았냐는 말에 강재는 "알만큼 안다"고 대꾸했다. 그러자 종훈은 "요즘 세상이 옛날하고 다르니까. 이제 겨우 책 하나 잘 돼서 이미지 잘 만들고 있는데 작은 거 때문에 무너지면 안 되잖냐"며 정아란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강재는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라고 대놓고 물었다. 그러자 종훈은 "자자. 가까이 두면 관리하기 편하잖냐"고 대답했다. 

이후 강재는 부정이 父 창숙에게 적어뒀던 편지를 읽었다. 부정은 "사랑하는 아버지, 아마도 나는 언젠가 마흔이 넘으면 서울이 아닌 어느 곳에 작은 내 집이 있고 작은 서재가 있고 아이는 하나, 아니면 둘, 운이 좋으면 내 이름의 책, 전혀 안 팔려도 좋은 책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고 그게 실패하지 않는 삶이라고 그렇게 믿고 있었던 것 같다. 전부다 이루진 못하더라도 그 중에 하나 아니면 두 개쯤 손에 쥐고서 다른 가지지 못한 것들을 부러워하는 그런 인생. 그게 내 마흔쯤의 모습이라고.. 그게 아니면 안 된다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무엇이 이토록 두려운 걸까요? 아버지 나는 사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 그 아무것도 되지 못한 긴 시간동안 내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것 같다.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고 싶지 않다. 아니 말씀 드릴 수 없다. 사실 저도 무슨 일이 저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다.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대단한 일이 아니라서 죄송하다. 나를 구하지 못해서.. 나를 지키지 못해서 죄송하다"라고 적었던 것.

이에 강재는 부정에게 "저는 실은 아무때나 부담없이 연락해도 되는 사람이다. 혹시 누군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연락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부정은 "오늘 저녁 혹시 시간이 괜찮다면 예약하고 싶다"는 답문을 남겼고 강재는 고민 끝에 "7시 오피스텔 근처 모텔에서 보자"는 문자를 보냈다. 부정은 바로 "괜찮다"는 문자를 남겼다./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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