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애플·페이스북, 2%↓

조승예 기자 2021. 9. 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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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소비심리지표 부진에 규제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애플은 애플카드를 이용한 아이폰13 사전 예약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1.83% 하락했고 쿼보(-2.78%), 스카이웍(-1.95%) 등 애플 부품주도 부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부진한 소비심리지표와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기대 소식에 하락했다"면서 "백악관이 부채 한도 협상 실패할 경우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이라는 발표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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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비심리지표 부진에 규제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 마감했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는 소비심리지표 부진에 규제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번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이 큰 한 주를 보낼 전망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44포인트(0.48%) 하락한 3만4584.8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76포인트(0.91%) 하락한 4432.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96포인트(0.91%) 떨어진 1만5043.97로 마감했다.

미국의 9월 소비심리지수는 71.0로 전월(70.3) 보다 개선됐지만 예상치(72.5)를 밑돌었다. 미국 12개월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기존 4.6%에서 4.7%로 상향 조정되면서 예상보다 오랜 기간 동안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은 부채 한도가 처리 안되면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은 오는 22일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준 위원들은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내놓을 예정이며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상원에서 내부보고서 관련 청문회 개최 소식에 2.24% 하락했다. 최근 페이스북의 내부 문건에서 10대 소녀 등에 대한 우울증 확대 등 문제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 상원은 페이스북과 틱톡, 트위터, 스냅, 유투브 대표들이 포함된 청문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반독점 규제 이슈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플랫폼 회사들과 여러 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알파벳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장 지배력 문제가 인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1.96% 떨어졌다. 애플은 애플카드를 이용한 아이폰13 사전 예약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1.83% 하락했고 쿼보(-2.78%), 스카이웍(-1.95%) 등 애플 부품주도 부진했다. 

FDA 자문위가 부스터샷 관련 표결에서 아직 충분한 데이터가 없다며 일반인에 대한 추가 접종을 반대한다고 발표하자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각각 1.30%와 3.61% 하락했고 모더나와 아스트로제네카도 각각 2.41%와 1.84% 내림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부진한 소비심리지표와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기대 소식에 하락했다"면서 "백악관이 부채 한도 협상 실패할 경우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이라는 발표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기에 페이스북의 내부 보고서 관련 상원 청문회 개최 소식으로 규제 이슈가 부각되며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면서 "특히 선물옵션 만기일이라는 점을 감안 수급적인 요인에 의해 대형주 중심의 변동성 확대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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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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