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치원 돌봄교실 학급 수 3년 사이 60개 증가

충북교육청, 유치원 돌봄교실 꾸준히 확대 운영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의 유치원 돌봄교실 학급 수가 3년 전보다 6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돌봄교실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2018년 122학급, 2019년 131학급, 2020년 158학급, 2021년 182학급으로 3년 사이 60학급이 증가했다.

올해는 151개원 182학급(온종일 돌봄 70개원 101개 학급, 아침·저녁 돌봄 81개원 81개 학급)의 유치원 돌봄교실을 운영하 있다.

워킹맘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주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돌봄교실은 교육과정 이전 아침에 운영하는 아침돌봄(교육과정 시작 전 보통 7시30분부터 운영),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 이후 운영하는 저녁돌봄(보통 오후 4시30분부터 7시까지 운영), 아침·저녁 돌봄을 모두 운영하는 온종일 돌봄교실이 있다.

학부모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운영하고 있어 맞벌이 가정이나 사회적 배려 대상 가정 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하고, 놀이와 쉼 중심의 돌봄 운영으로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한다.

온종일 돌봄교실은 1실당 1500만원, 아침·저녁 돌봄교실 1실당 900만원의 연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교실은 유아와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돌봄교실 운영 유치원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라며 "유아들이 가정과 같은 편안한 공간에서 행복하게 생활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유치원 돌봄교실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