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년인구 10년간 54만→47만..감소 가속화

엄기찬 기자 2021. 9.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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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청년인구 감소가 점점 가속화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 사이 7만 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청년인구(15~39세)는 47만341명으로 전체의 29.4%를 차지했다.

2011년 도내 전체 인구의 34.6%인 54만144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7만1104명(13.1%)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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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4만1445명→2020년 47만341명
일자리 찾아 점점 수도권행..주요 원인
충북의 청년인구 변화와 분포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청년인구 감소가 점점 가속화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 사이 7만 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청년인구(15~39세)는 47만341명으로 전체의 29.4%를 차지했다.

2011년 도내 전체 인구의 34.6%인 54만144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7만1104명(13.1%)이 줄었다.

도내 11개 시군 중 진천을 빼고 모두 청년인구가 감소했다. 진천만 2011년 2만347명에서 2020년 2만4598명으로 유일하게 증가했다.

청주는 2011년 25만9057명에서 2020년 28만2196명으로 늘었으나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증가로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39.1%에서 33.4%로 줄었다.

나머지는 충주 6만8774명→5만7486명, 제천 4만3456명→3만3933명, 음성 2만8730명→2만3163명, 보은 8248명→5730명 등이었다.

또 옥천 1만4864명→1만291명, 영동 1만3479명→9581명, 증평 1만2002명→1만896명, 괴산 8569명→7112명, 단양 8179명→5355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대비 청년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보은 17.7%, 괴산 18.1%, 단양 18.4% 순으로 고령화가 심각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자리, 학업 등의 이유로 수도권으로 빠져 나가는 인구가 증가한 것이 청년세대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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