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민 "무대공포증에 '복면가왕' 출연 고민, 목표=양요섭 앞 실수 안하기" [어제TV]

이해정 2021. 9. 20.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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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환상의 짝꿍 정체는 애즈원 민, 뮤지컬 배우 리사였다.

9월 19일 방송된 추석특집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두번째 듀엣곡 대결로 오케이 흥자매와 환상의 짝꿍 무대가 펼쳐졌다.

멋진 대결을 마치고 복면을 벗은 환상의 짝꿍의 정체는 15년 우정의 연예계 대표 절친 애즈원 민, 뮤지컬 배우 리사였다.

리사는 최종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민은 양요섭 앞에서 실수 안 하고 노래 부르기를 목표로 삼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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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복면가왕' 환상의 짝꿍 정체는 애즈원 민, 뮤지컬 배우 리사였다.

9월 19일 방송된 추석특집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두번째 듀엣곡 대결로 오케이 흥자매와 환상의 짝꿍 무대가 펼쳐졌다.

환상의 짝꿍이 개인적 역량은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오케이 흥자매는 실제 친자매 사이로 추측됐다.

승리의 여신은 오케이 흥자매의 편이었다. 오케이 흥자매는 14:7로 환상의 짝꿍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멋진 대결을 마치고 복면을 벗은 환상의 짝꿍의 정체는 15년 우정의 연예계 대표 절친 애즈원 민, 뮤지컬 배우 리사였다.

리사는 개인기로 춤을 선보인 것에 대해 "춤을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 따로 만나서 몇 번 준비했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은 스타일링이 망가진 리사를 위해 거울을 보여줬고 리사는 "영구 머리 같다"며 웃었다.

판정단으로 활약한 적이 있는 민은 '복면가왕' 출연을 특히 고심했다고 한다. 민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대 공포증이 있다"며 "춤은 재밌는데 노래는 무섭다. 춤 출 때는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왕 가야 할 리사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했다"고 애틋한 우정을 뽐냈다. 이에 리사는 "추석 특집이니 좋은 추억을 만들자고 출연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김성주는 민과 호흡을 맞추는 애즈원 멤버 크리스탈을 언급했고, 민은 "(크리스탈이 아닌) 다른 사람이랑 노래 부른 게 아예 처음이다. 크리스탈에게 출연 소식을 전했더니 '둘이 너무 안 맞는다'고 하더라"고 귀여운 질투가 있었음을 밝혔다.

15년 우정의 시작은 우연히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마주친 것에서 출발했다고. 리사는 "저는 애즈원 팬이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고 애즈원이랑 방송을 한다는 사실에 말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고, 민은 "방송 끝나자마자 리사가 수다쟁이로 돌변하더라. '이 사람 우리 타입이구나' 느끼고 바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절친이지만 '복면가왕' 출연 목표는 전혀 달랐다고 한다. 리사는 최종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민은 양요섭 앞에서 실수 안 하고 노래 부르기를 목표로 삼았다고. 민은 판정단 양요섭이 가왕으로 출연하던 당시 처음부터 '영원한 가왕'이라고 애정을 표했던 바 있다. 양요섭이 8연승을 끝으로 인사할 때 민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들은 양요섭은 "오늘 너무 힘들다. 너무 죄송하다"고 정체를 알아보지 못한 데에 사과했다.

리사는 탈락에도 환하게 웃으며 "오케이 흥자매처럼 DNA는 이길 수 없는 것 같다. 합숙 훈련을 할 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리사는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게 어려운데 15년 동안 한결같았다. 평생 의지하며 잘 지내고 싶다"고 말해 민을 감동시켰다.

(사진=MBC '복면가왕')

뉴스엔 이해정 jung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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