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김태균X야구 김태균 "술 취해 의형제 맺으며 혈서 써, 너무 아팠다"(복면)[결정적장면]

[뉴스엔 이해정 기자]

'복면가왕' 붕어빵 친구의 정체는 컬투 김태균, 야구 해설위원 김태균이었다.

9월 19일 방송된 추석특집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세번째 듀엣 무대로 붕어빵 친구와 명창가문 25대손의 대결이 펼쳐졌다.

대진 결과 명창가문 25대손이 19:2표로 붕어빵 친구를 격퇴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붕어빵 친구의 정체는 컬투 김태균, 야구 해설위원 김태균이었다. 앞서 신봉선이 두 사람의 초성이 모두 K라고 말하면서 추측에 성공했다.

신봉선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는데 더 큰 리액션을 위해 비밀을 유지했다"고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고, 이에 컬투 김태균은 "방송을 안다"고 칭찬했다.

야구 김태균은 "추억을 위해 고민 없이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고, 컬투 김태균 역시 "출연 고민도 안 했다"고 흔쾌히 출연 결정을 내린 계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진한 우정으로 의형제를 맺으며 혈서를 쓰기도 했다고 해 이목을 끌었다. 야구 김태균은 "혈서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썼는데 너무 아팠다. 힘 조절이 안 돼서 피가 철철 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복면가왕')

뉴스엔 이해정 jung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