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최진혁과 동거하려 눈물의 어필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미우새)[결정적장면]

이민지 2021. 9. 2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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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최진혁에게 눈물 겨운 자기 어필에 나섰다.

9월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사해야 할 위기에 놓인 이상민이 최진혁 집에 들어가 살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상민은 "진혁이가..."라고 본심을 드러내 최진혁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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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상민이 최진혁에게 눈물 겨운 자기 어필에 나섰다.

9월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사해야 할 위기에 놓인 이상민이 최진혁 집에 들어가 살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상민은 "연말에서 내년 초에 무조건 이사를 가야 한다. 주인이 안 바뀌면 모르겠는데 주인이 바뀌어 입주하겠다고 하면 난 가야 한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이어 "다른 집을 알아보기엔 집 값이 너무 비싸졌다. 내가 살았던 곳을 연장해 살면 조금만 올라갈 수 있는데 새로 집을 구하려면 폭이 엄청나다"고 막막한 상황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진혁이가..."라고 본심을 드러내 최진혁을 당황케 했다. 이어 "이게 황금떡인데 너 줄게. 금떡을 먹으면 맛도 맛인데 복이 들어온다"며 떡을 건넸다. 김준호는 떡을 먹는 최진혁에게 "그거 먹으면 복이 들어오는데 상민이 형도 들어온다"고 말했고 최진혁은 떡을 뱉으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혁이 "내가 짐이 많다"고 애둘러 말하자 이상민은 "내가 너 하루 사는걸 보니까 안방에서 게임하고 잠자고 거실에서 TV보는게 끝이더라. 들어가서 거실부터 네가 사용하면 되고 안쪽에 방 화장실을 내가 쓰면 된다. 내 옷이랑 침대만 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준호는 "상민이형이랑 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작품할 때 아침마다 샵 갈 텐데 형은 헤어, 메이크업을 직접 한다"고 바람을 넣었다. 이상민이 "내가 해줄 수 있어"라고 말하자 최진혁은 "내 스타일은 아닌데"라고 거절했다.

김준호는 또 "형은 맥가이버다. 집 다 고친다. 줄눈 공사도 다 한다"고 이상민 스킬을 어필했다.

최진혁과 띠동갑인 이상민은 "12년이라는 세월을 더 살아본 사람이랑 같이 살면 그 사람이 경험해본 걸 아픈 경험을 대리 경험하게 되면서 굳이 안 할 수 있다. 옆에서 형으로서 늘 얘기해주니까"라고 말했다.

최진혁이 "주위에도 그런 형들이 많다"고 말하자 김준호는 "레벨이 다르다. 네가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형 뒷모습 보면 '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할거다. 직접 느껴보면 아예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혁은 다시 "나도 외로움을 많이 타고 형이 오시면 좋다. 그래서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제일 걱정되는게 찡코다. 고양이를 좀 무서워한다"고 이상민 반려묘를 언급했다. 이에 이상민은 "고양이가 귀신을 쫓아낸다. 벌레도 잡는다"며 찡코 개인기를 공개했다. 그러나 징코가 최진혁 반려견 몽실이에게 펀치를 날려 이상민을 놀라게 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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