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뉴욕 도착..22일 새벽 유엔총회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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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마지막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5일 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공항에서 출국해 13시간 여 만인 오후 3시47분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주 유엔대사와 주 미국대사, 주 뉴욕총영신의 영접을 받고 준비된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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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3시간 비행…첫날, 여장 풀고 공식일정 없이 휴식
이튿날부터 일정…SDG모먼트, 英 등과 양자회담
22일 새벽 임기 마지막 유엔 총회 기조연설 예정
[뉴욕(미국)=뉴시스] 안채원 기자 =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5일 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공항에서 출국해 13시간 여 만인 오후 3시47분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주 유엔대사와 주 미국대사, 주 뉴욕총영신의 영접을 받고 준비된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숙소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외교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SDG모먼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에 참석하며 첫 공식일정을 개시한다.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유엔의 연례행사로, 문 대통령은 이번 개회 세션에 초청된 유일한 국가 정상이다.
이 회의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BTS(방탄소년단)가 함께 한다.
오후에는 영국·슬로베니아 정상과의 양자 회담이 차례로 예정돼있다.
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영국에서 개최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후 3개월 여만이다.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슬로베니아 보루트 파호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회담 후 두번째다.
같은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진행된다. 구테레쉬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래 이번이 여섯번째다.
21일에는 알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을 접견하고, 한미 백신 협약식에 참석한다. 이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오후 2시, 한국시간으로는 22일 새벽 3시께에는 유엔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에 나선다. 뒤이어 미국 언론 ABC와의 인터뷰도 예정돼있다.
문 대통령은 22일 밤 두번째 목적지인 호놀룰루에 도착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23일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 및 독립유공자 추서식에 참석하고,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자리한 뒤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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