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종국♥송지효 썸 포착 "귀여워 죽네 죽어" 잇몸 만개(런닝맨)[어제TV]

서유나 2021. 9. 2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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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이 김종국 송지효 썸을 포착하고 잇몸이 만개했다.

9월 1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 571회에서는 게스트 이영지, 이미주, 이상준과 함께하는 꾹관장과 국가대표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한 허름한 컨테이너로 모여들었다. 이 곳은 꾹관장 김종국이 운영하는 '호랑이 체육관'. 한때는 엘리트 체육인을 육성했으나 현재는 폐업 위기의 이 곳을 살리기 위해 김종국은 체육관비 전액 무료로 회원을 모집했다.

먼저 기존 회원 유재석, 지석진, 하하,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이 모여들었다. 김종국은 이들을 보자마자 앞선 팬미팅에서 선보였던 커버 무대를 시켰다. 이에 양세찬, 전소민은 합동 무대를, 송지효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췄다. 김종국은 송지효의 가오리 춤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유재석은 러브라인 마니아답게 이를 놓치지 않고 포착했다. 유재석은 "관장님이 귀여워 죽네 죽어'라고 놀렸고, 최근 김종국과의 러브라인을 받아주기로 결심한 송지효는 "보고 싶어서 시켰구나?"라고 능청을 떨었다. 심지어 김종국조차 "몸이 풀리는 건 모르겠는데 기분이 풀리네"라며 받아주는 상황. 이에 하하와 전소민은 "썸이 있다"며 흥미진진한 관전 모드를 보였다.

유재석은 김종국의 러브라인에 누구보다 앞장섰다. 유재석은 "내가 봤다니까. 난 모르겠다, 이제. 관장님 어금니까지 봤다"며 김종국, 송지효 썸 몰아가기에 남들보다 몇절을 더했다. 결국 김종국은 폭발, "여기(송지효)는 귀여워 죽고 여기(유재석)은 그냥 죽는다"는 협박을 건넸다.

이어 새로운 신입 회원들도 등장했다. 유재석이 칭하길 예능 괴물 이영지, 이미주 그리고 그냥 이상준. 유재석은 이미주를 전소민 사단으로 소개한 데 이어, 새로운 이슈도 없고 이영지, 이미주와 잘 붙지도 않는 이상준의 출연에 대해서는 "요즘 세찬이가 주변인물을 많이 꽂는다"며 의심했다. 이상준은 이에 "다음에 올까요?"라고 자발적으로 퇴장을 말해 웃음케 했다.

이날 게임의 규칙은 9명의 회원과 꾹관장 김종국이 다양한 대회(미션)에 출전해 가장 많은 상금을 모아야 하는 것이었다. 김종국은 상금을 받을 수 없지만 대신 회원들에게 회비를 상납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김종국에게는 원할 때마다 회원들을 트레이닝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본격 게임 전 김종국과 회원들은 관장을 보필할 주장부터 선거로 뽑았다. 주장에게는 매 미션마다 축하금 10만 원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시시때때 벌어질 김종국의 트레이닝에서 열외될 수 특권이 주어졌다. 이에 회원들은 주장으로 뽑히기 위해 열의를 불태우며 1표를 가진 회원들, 5표를 가진 김종국의 마음을 사로잡을 공약들을 내세웠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끈 건 유재석. 유재석은 나름대로 김종국 취향 저격 공약으로 "윤은혜 씨의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겠다. 앞으로 다시는 윤은혜의 윤자도 꺼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종국은 "지금 4번했다"며 어금니를 악물었으나, 유재석은 "앞으로 안하겠다는 것"이라고 뻔뻔히 응수했다.

이어 유재석은 송지효가 후보로 나서 '국관장님의 오른팔이 가장 잘 어울리는 송지효'라는 소개 멘트를 하자 "관장님이 그냥 귀여워 죽으신다. 난 두 분 연애에 관심이 없다"고 놀렸다.

결국 김종국은 2차 폭발했다. 김종국은 유재석을 호출해 "앉아서 귀잡으라. 가서 벽 터치하고 오라"고 기합을 줬다. 이에 유재석은 "여기 상준이 오랜만에 프로그램에서 봤는데"라며 후배 앞 굴욕감을 호소했으나 김종국은 "쓸데없는 멘트 마라"며 러브라인 마니아 유재석을 따끔하게 잡아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꾹관장 김종국은 점심식사 중 자신의 고기 반찬을 훔쳐 먹는 양세찬에 주장을 유재석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미션을 하며 회비를 고작 만 원 낸 양세찬을 검거에 성공하는 식으로 회비를 착실하게 모아갔다.

그러던 중 김종국에게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관장 모집' 초대장이 도착했다. 김연경, 김희진, 오지영, 염혜선, 이소영, 안혜진, 박은진이 참가하는 드래프트가 다음주 이뤄진다는 것. 초특급 대어들의 등장, 과연 김종국이 훌륭한 선수들을 모아 호랑이 체육관의 황금기를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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