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뛰었지만 첼시에 대패..토트넘 감독 "선제골 내준 뒤 매우 어려워져"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2021. 9. 20. 0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반에 첼시에 장악당한 토트넘이다.

전반 15분 첼시가 선제골을 노렸다.

동시에 케파 골키퍼도 각도를 좁히면서 나와 손흥민의 슈팅을 사력을 다해 막았다.

첼시는 후반 4분 실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2분 캉테, 후반 추가시간 뤼디거의 쐐기골을 앞세워 토트넘을 무려 세 골 차로 침몰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후반에 첼시에 장악당한 토트넘이다. 결과는 대패였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0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치러 0-3으로 패했다.

손흥민이 종아리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전반전에는 양 팀이 대등하게 싸웠다.

전반 7분 손흥민이 움직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따낸 손흥민은 문전으로 볼을 몰고들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터치가 길어 골대 옆 골라인을 넘기고 말았다.

전반 15분 첼시가 선제골을 노렸다. 박스 오른쪽에 있던 루카쿠의 패스를 가운데에서 건네받은 마운트는 낮은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토트넘 수비가 먼저 달려들어 이를 차단했다.

전반 20분 토트넘의 좋은 공격 기회가 무산됐다. 손흥민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툭 찔러준 공을 레길론이 좌측면에서 낚아챈 후 문전으로 볼을 공급했다. 하지만 날카로운 슈팅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첼시 수비가 크로스를 먼저 막았다.

전반 33분 손흥민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로셀소가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손흥민을 보고 공을 패스해줬다. 그러나 손흥민은 알론소의 밀착 수비에 마음놓고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동시에 케파 골키퍼도 각도를 좁히면서 나와 손흥민의 슈팅을 사력을 다해 막았다.

전반은 양 팀 어느 쪽에서 골이 나오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그러나 후반은 완전히 첼시의 것이었다.

첼시는 후반 4분 실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2분 캉테, 후반 추가시간 뤼디거의 쐐기골을 앞세워 토트넘을 무려 세 골 차로 침몰시켰다. 런던 더비 6연승을 알리는 승리다.

이날 전후반 통틀어 슈팅 8개를 할 때 첼시는 무려 20개를 기록했다. 후반에 특히나 슈팅이 몰렸다.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전 우리의 경기력은 좋았다. 그러나 선제골을 내준 뒤 경기가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그후 우리에게 경기는 매우 어려워졌다. 우리의 계획은 득점이었다. 골 찬스가 있었지만 우리는 넣지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전반전은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