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4R] 무리뉴호 로마, 베로나에 2-3으로 지며 올 시즌 첫 패

주제 무리뉴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주제 무리뉴호 AS 로마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로마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로나에 위치한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4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로마는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했고 베로나는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로마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5분 로마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펠레그리니가 중앙으로 올려준 공을 크리스탄테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베로나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시메오네가 상대 진영 오른쪽의 바라크에게 패스했다. 바라크가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파트리시우가 잡아냈다.

로마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5분 카르스도르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펠레그리니가 뒷발로 공을 돌려놨고 득점이 됐다. 이에 전반이 1-0 로마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베로나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3분 카프라리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한 크로스가 만치니를 맞고 굴절돼 중앙으로 갔다. 이를 바라크가 차 넣었다. 

베로나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8분 일리치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밀어줬다. 카프라리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한 공이 골망을 갈랐다. 

로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2분 에이브러햄이 상대 진영 왼쪽으로 패스를 열었다. 펠레그리니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중앙으로 크로스를 했다. 일리치가 이를 걷어내려다 자신의 골문에 공을 집어넣었다. 

베로나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7분 시메오네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파라오니가 이를 잡아 중거리슛을 가져갔다. 이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 이에 경기는 3-2 베로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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