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무너진 류현진, 목 긴장 증세로 IL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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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월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을 19일부터 소급 적용되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
MLB.com, 토론토 선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아침에 일어나며 목 부위에 긴장 증세를 느꼈다.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토론토는 일단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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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월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을 19일부터 소급 적용되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
부상 사유는 목 부위의 긴장 증세다. MLB.com, 토론토 선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아침에 일어나며 목 부위에 긴장 증세를 느꼈다.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토론토는 일단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
토론토 선에 따르면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팀은 류현진이 등판을 한 번만 건너 뛰고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류현진의 결장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미지수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약 2주 정도 남은 상황. 류현진이 IL에서 정확히 10일만 보낸 후 복귀하더라도 남은 선발등판은 단 한 번 뿐이다.
류현진은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 연이어 최악투를 펼쳤다.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도 2이닝 5실점으로 붕괴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34까지 올랐다.
류현진은 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호투한 뒤 팔 부위에 타이트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고 그로 인해 부진이 부상 때문이 아니냐는 시선을 계속 받았다. 다만 이번 부상은 자고 일어나며 목에 긴장 증세를 느낀 것인 만큼 부진과 큰 관계는 없어보인다.
한편 류현진은 올시즌 29경기에 선발등판해 159.2이닝을 투구했고 13승 9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결장이 길어질 경우 올시즌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자료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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