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현대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 대전에서 만나다

김예진 입력 2021. 9. 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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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출신의 세계적 현대미술가인 올라퍼 엘리아슨이 대전신세계와 협업해 작품을 선보였다.

신세계미술관은 지난 13일부터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특별전 '살아있는 전망대 2021'를 공개해 상설전시로 운영한다.

올라퍼 엘리아슨이 선보여온 독특한 빛의 세계가 이번 작품에서도 강조된다.

올라퍼 엘리아슨과 신세계 측은 작품을 한국으로 옮기는 과정 역시 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고, 탄소발자국 관리를 통한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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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신세계미술관 제공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 현대미술가인 올라퍼 엘리아슨이 대전신세계와 협업해 작품을 선보였다.

신세계미술관은 지난 13일부터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특별전 ‘살아있는 전망대 2021’를 공개해 상설전시로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은 엑스포 타워 42층 전체를 작품으로 바꾸어 놓은 프로젝트로, 초고층에서 예술작품을 통해 도시 경관을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아트 전망대’로 만드는 셈이다. 신셰계 미술관 측은 “대전 시내 193m 상공에서는 전 세계에 유례없는 미술과 과학의 결합”이라고 밝혔다.

‘살아있는 전망대 2021’은 전망대라는 공간을 수학, 광학, 환경과 미술의 융합으로 해석한 7점의 작품으로 꾸민다

‘살아있는 전망대’라는 작품 이름은 1년 365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순간 빛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작품이 된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올라퍼 엘리아슨이 선보여온 독특한 빛의 세계가 이번 작품에서도 강조된다. 전시장 창문에 붙은 시트지의 컬러와 내부에 설치된 커튼과 벽면의 컬러가 보색을 이루며, 외부 빛의 양에 따라 색이 없어지기도, 새롭게 인식되기도 하는 오묘한 빛을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2003년 영국 테이트 모던의 ‘날씨 프로젝트’로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는 예술가로도 알려져 있다. 기후, 환경, 난민 문제 등을 주제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라퍼 엘리아슨과 신세계 측은 작품을 한국으로 옮기는 과정 역시 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고, 탄소발자국 관리를 통한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았다. 작품들이 독일 베를린을 출발, 함부르크부터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 대륙을 횡단한 후, 블라디보스톡에서 배를 타고 부산항을 통해 대전까지 왔다.

비행기와 기차의 탄소 배출량 차이가 약 20배에 달하기에, 작가의 소신을 지켜 작품을 이동해왔다는 설명이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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