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고객 7명 중 1명은 5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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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의 고객층이 20·30대 젊은층을 넘어 50대 이상 고령 고객까지 모든 연령대로 점차 확산하고 있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계좌 개설 고객 수는 645만명으로 지난해 12월(219만명) 대비 426만명의 신규 고객을 새로 유치했다.
올해 신규 가입 고객 중 50대 이상의 비중은 15.8%였다.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2018년 말 10%, 2019년 말 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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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계좌 개설 고객 수는 645만명으로 지난해 12월(219만명) 대비 426만명의 신규 고객을 새로 유치했다. 이중 ‘MZ세대’인 20·30세대가 62.1%를 차지했다. 20대 이하 비중이 33.3%로 가장 컸고, 30대가 28.8%로 뒤를 이었다. 이어 40대가 22.1%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규모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와의 제휴 효과 등에 힘입어 MZ세대의 투자 열풍이 케이뱅크에 대한 관심과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올해 신규 가입 고객 중 50대 이상의 비중은 15.8%였다. 신규 고객의 12.2%가 50대였고, 3.6%가 60대 이상이었다. 전통 시중은행보다 예·적금 상품 금리는 높고 대출 상품 금리는 낮은 점이 중 장년층 고객 유입에 영향을 미쳤을 거란 분석이다.
카카오뱅크 역시 지난달 말 기준 계좌개설 고객의 61%가 30대 이하였다. 20대와 30대가 각각 29%였고, 10대 고객은 3%, 40대는 24%였다.
카카오뱅크의 50대 이상 비중은 16%였다.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2018년 말 10%, 2019년 말 11%였다. 지난해 말 14%에 이어 올해 8월 말 16%로 커졌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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