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새 구장 만드는 LA 클리퍼스, 2024-2025시즌부터 홀로 사용

최설 입력 2021. 9. 2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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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가 조만간 독립한다.

지난 18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홈구장으로 사용할 인튜이트 돔(intuit dome)을 최초 공개했다.

2024-2025시즌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는 인튜이트 돔은 클리퍼스 구단만이 독자적으로 사용할 농구경기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경영자(CEO) 출신인 발머 구단주 영향에 따라 비슷한 분야의 인튜이트사와 손을 맞잡은 클리퍼스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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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가 조만간 독립한다.

지난 18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홈구장으로 사용할 인튜이트 돔(intuit dome)을 최초 공개했다. 2024-2025시즌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는 인튜이트 돔은 클리퍼스 구단만이 독자적으로 사용할 농구경기장이다.

지난 22년간 미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를 지역 라이벌 LA 레이커스와 같이 사용했던 클리퍼스는 마침내 자신들만의 홈구장을 갖게 됐다. 항상 레이커스에 밀려 스테이플 센터의 2인자라는 서러움을 받아왔던 클리퍼스는 머지않은 미래에 독자적인 홈구장을 갖게 되어 그 한을 풀게 됐다.


같은 날 구단주 스티브 발머를 비롯한 클리퍼스의 타이론 루 감독,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가 행사에 참석하며 기공식이 개최됐다. 경기장이 들어설 부지인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시의 시장 제임스 버츠도 자리를 함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경영자(CEO) 출신인 발머 구단주 영향에 따라 비슷한 분야의 인튜이트사와 손을 맞잡은 클리퍼스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기공식에서 발머 구단주는 “우리 구단만의 새로운 경기장과 시설에 대해 만들기로 했을 때 많은 고민을 했다. 기술과 혁신 그리고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했는데, 이에 가장 부합한 곳이 바로 인튜이트였다. 이에 따라 경기장의 이름도 인튜이트 돔으로 지었다”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소감도 밝힌 발머 구단주는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우리만의 경기장을 얻고, 이제 다시 그 다른 누군가와 경기장을 나눠 쓰지 않아도 된다. 그림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나는 우리 선수들이 무척 자랑스럽다. 또 구단의 모든 팬들이 편히 자리에 앉아 경기를 봤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에 경기장을 짓기로 마음 먹었다”며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경기장 구축에는 약 2조 원가량의 돈이 들어갈 예정이다. 그의 말처럼 최고의 시설이 될 전망이다. 타 경기장과 비교해 2배 많은 화장실 수와 자동화된 음식 서비스로 팬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겠다는 생각이다. 또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화질과 크기의 대형 스크린으로 보다 많은 경기 정보도 전달하고자 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커뮤니티에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클리퍼스의 이러한 노력이 구단 성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상당히 기대된다. 

 

지난 시즌 클리퍼스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지만, 최종 파이널까지는 진출하지 못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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